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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9일
기억을 따라 고아의 행방을 추적

서한국 “시게짱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72주년”

 나는 당신을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72년이 지났습니다 나가사키현 나가요마치 출신의 78세 남성은 생명의 은인 '시게짱'을 찾고 있었다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경, 두 사람은 나가사키 의과대학 병원 옥상에서 놀고 있었다 시게짱은 "내려가자"라고 말하고 우리는 다시 실내로 돌아갔습니다 곧 원자폭탄이 나가사키에 떨어졌다 얼마 후, 남자는 시게짱이 원자폭탄 고아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72년 동안 한 남자에게 마음을 맡겨온 나가사키 총무국 기자 누노타니 마키가 7월 31일부터 4부작으로 시게짱의 행방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먼 곳으로 강제이주를 당하는 원폭고아들의 현실도 엿볼 수 있게 된다 누노야 씨는 “원폭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72년이 지난 지금도 곳곳에서 피해자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일한 단서는 "시게짱"이라는 별명이다 나가사키시가 편찬한 '나가사키 원폭전쟁 피해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구호단원이었던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출신의 99세 여성을 인터뷰했다 시게짱이 일했다고 전해지는 구루메시 레스토랑 관계자와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해당 아동은 위탁보호시설에서 생활한 뒤 입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그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조사 결과, 시게짱으로 보이는 인물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말을 들은 남자는 "각오하고 있었는데"라고 중얼거렸다

 구루메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시게짱을 '노래를 부르며 일했던 사람'이라고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누노타니는 '시게짱의 음반은 많지 않지만 기억에 남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나가사키에는 원자폭탄 고아가 얼마나 많은지조차 모릅니다 원자폭탄으로 인한 피해를 정리한 전쟁피해보고서에도 ``확실히 알려진 바는 없다'', '이대로 놔둬도 괜찮은가'(누노타니 씨)라고 적혀 있어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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